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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어방송(GFN)’내년 1월 개국 - 방통위, 24일 광주영어방송 사업 허가
  • 기사등록 2008-10-24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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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어방송’이 내년 1월 개국하게 됐다.

광주시는 24일 광주영어방송재단(대표.박광태 광주시장)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신규 영어FM 방송사업자로 선정, 방송국 개설(FM 98.7㎒)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영어방송재단이 지난 9월1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허가신청서에 대해 신규 영어FM 방송 도입정책에 부합되고 안정적 사업수행을 위한 요건을 갖춘 점 등 광주영어방송재단의 적격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신규 영어FM 방송 도입취지, 공적 책임구현, 영어전용방송의 특성을 고려해 ‘시청자위원회의 외국인 비율을 30%이상으로 하고, 외국인을 위한 재난방송 매뉴얼을 마련 할 것’ 등 8가지 항목의 허가조건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광주영어방송재단은 채널명을 GFN(Gwangju Foreigners Network)으로 하는 ‘광주영어방송’의 내년 1월 개국을 목표로, 방송설비 구축공사 및 홈페이지 구축 등 사업 발주와 법인 직원 채용 절차 등을 밟아 개국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방송시간은 오전6시부터 자정까지 18시간이며, 자체제작 6시간과 네트워크 방송 12시간으로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재단법인에서는 법인 등기, 사업자 등록, 법인 규정 제정, 2008년 예산 확정 등 법인 업무를 수행해 방송국 허가 이후 본격적인 방송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26일 (재)광주영어방송재단 법인설립허가일로부터 최종만 행정부시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고 겸직․파견 공무원 인력을 한시적으로 지원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는 내년 1월 방송국 개국에 대비해 지난 9월 네트워크방송을 위한 수도권 협력 방송사로 TBS서울교통방송을, 자체제작 방송콘텐츠 등 협력을 위한 지역 방송사로는 KBC광주방송을 선정해 각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TBS서울교통방송은 수도권 영어FM방송사업자로 영어방송이 외국인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송과 방송을 통한 지역발전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방송사업 허가로 지난 5월부터 시가 추진한 영어방송국 설립이 거의 마무리되고, 향후 법인 직원이 채용되면 재단법인에서 시험방송 송출 등을 추진해 내년 1월부터 본방송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며

“광주영어방송이 시민과 외국인에게 폭넓은 정보와 고품격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영어FM 방송은 서울, 부산, 광주 등 3개 권역에서 도입을 추진중이며, 지난 7월 수도권 영어FM 방송허가에 이어 광주권이 허가 받았고, 부산권은 현재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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