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발생환자도 증가 우려가 있어서 올해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치매 건강교실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2개 권역별(북부권/남부권)로 나누어 실시한다.

치매 인지 재활프로그램은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운영해 왔던 방식에서 지역적인 제한이나 교통 불편 등을 이유로 참석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직접 찾아가서 운영하게 된다.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은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경증 치매 어르신과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8주간 실시하게 되는데 뇌기능 퇴화방지와 소근육 활성화를 통해 인지기능 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판명된 미술, 운동, 웃음치료, 영양교육과 작업치료 등으로 구성 운영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권역별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증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들이 현재의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토록 해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