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공공 비축 미곡 포대 벼 매입을 지난 21일(화)부터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은 “벼 줄무늬 잎마름병 발생으로 작년에 비해 수확량 감소 등 등급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산물벼 4,095가마, 포대벼 111,120가마 등 총 115,215가마(40kg 기준)를 매입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특히 진도군은 공공 비축 벼 매입 방식을 기존 40kg 포대 벼 매입과 함께 톤백 벼(800kg) 매입을 실시해 노동력 절감을 유도해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수매 효율성을 높이고 출하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을별 시차 수매제를 추진, 농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진도군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벼 병충해로 인한 등급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건조 조제 및 이형주의 철저한 제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산지 쌀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공 비축 미곡 매입시 지급하는 우선 지급금이 특등급 기준 당초 50,050원에서 50,630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약정 물량 전량이 적기에 매입 될 수 있도록 진도군은 농가에 대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내년도 벼 벼충해(줄무늬잎마름병 등) 예방을 위한 단계별 방제 대책을 수립, 병충해에 강한 벼 품종을 사전에 확보해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체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안내·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