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선미 기자]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도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구 관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남구 관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2곳에서
남구청 소속 직원들이 2개조로 나뉘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이날 직원들은 무등시장과 봉선시장에서 제수용품 및 명절 생필품 구입 등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장보기를 통해 약 3,500만원 상당의 물품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 발행되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적극 구매해 매출 증대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루겠다”면서 “680여명의 공직자와 손잡고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구는 전통시장의 실질적 활성화를 위해 구청 부서 단위별로 자율적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패밀리데이로 지정한 매주 수요일에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부서 회식 및 사무용품 구입도 전통시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서민생활 안정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구청 공직사회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새마을회 및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도 이날 남구청 직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장보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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