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산업특구가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2008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지식경제부가 2007년까지 지정된 전국 79개의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지역특구 평가’에서 나비산업특구가 우수모범 특구로 선정돼 23일 천안 지식경제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표창과 함께 1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비산업 특구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의 기반 시설 마련을 위해 지난 2006년 6월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지정됐다.

군은 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주제영상관, 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 하천 홍보관 등의 시설을 건립해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성공을 뒤받침 했다.

또 나비.곤충마을 육성, 곤충산업연구회 기술 지원, R&D센터의 곤충호르몬․천적․유해곤충 연구 등을 통해 곤충의 산업화에 주력하여 곤충산업을 선점했다.

특히 2008 함평엑스포는 유료 관광객 101만 여명에 93억 여원의 입장수입을 올리며 나비로 대표되는 함평군의 브랜드 가치를 수직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사시사철 관광객을 맞을 수 있는 쾌적한 기반시설과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을 활용한 특화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특히 최근 확정된 함평천지한우산업 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또 하나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