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선미 기자]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저소득 의료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단순한 한방진료에서 벗어나 한의약적 건강증진 개념을 공공보건사업에 적용, 지역주민의 질병예방은 물론 건강증진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역주민의 건강문제관리를 우선으로 하는 사업과 건강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선택사업으로 구분해 사업을 운영한다.

우선사업은 갱년기 몸다스리기 교실, 중풍예방교실, 아쿠아 뜸구 관절염교실, 한의약과 5락하자, 원스톱 건강가정관리 등 5개다.

선택사업은 힐링부모교실, 키쑥쑥 마음튼튼 교실, 한방금연교실, 난임극복교실 등 건강행태변화 및 질병 후유증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서구는 이번 사업이 내실있고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민간 의료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건강 관심도를 제고하고 건강상식과 이해를 넓히고자 한의학 관련 대학교수와 한의사 등 유명강사를 초청해 한의학 건강강좌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중 갱년기 몸다스리기 교실, 아쿠아 뜸구 관절염교실, 한방난임 극복교실은 정원모집시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모집은 사전검사를 위해 방문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프로그램마다 운영기간 및 모집대상, 내용이 다르므로 구청이나 서구보건소 홈페이지, 각 동주민센터 게시판 등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한방진료실(☎350-4120~1)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서민생활 안정은 물론 다양하고 질 좋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약을 보건사업에 포함해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게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