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지역은 예로부터 신기한 자연현상과 풍경 여덟 가지를 일컬어 영광팔괴(靈光八怪)로 칭하여 전해 내려온다.
그중 “나각(螺殼)”이라는 것이 있는데, 전하는 바로는 염산면 야월리 월평마을 백초(현지 주민들은 신초라 함)지역에 조개껍질 모듬이 있어 오가는 뱃사람들이 실어내도 잠깐 사이에 다시 쌓여 전과 같아진다고 한다.
해류와 밀물의 결과로 생긴 조개모듬은 영광 염산 갯벌의 청정함과 생명력을 잘 보여준다. 이곳 두우리는 가족단위 갯벌체험행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영광군은 일제시대의 쌀 수탈과 군사정권의 식량증식 목적을 위해 대규모 간척사업이 추진되어 온 속에서도 아직까지 면적만 137㎢에 이르는 세계 5대 갯벌지역으로, 전국의 6% 전남의 13%를 차지한다.
/촬영 :영광군 영산면사무소 인경호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