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규칙을 바꾸면서
당 내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내 경선 사상 초유의 일이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지난해 말 만든 경선규칙에 따라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여론조사 실시를 목전에 두고, 어느 일방의 문제제기에 따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다수결로 여론조사 룰을 바꾼 것은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주체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시행세칙에 분명하게 명문화되어 있는 것을 자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일방의 편을 들어준 것은 공정선거 관리 의무를 저버린 행위이다.
이런 식으로 경선규칙 바꿔버리면 경선이 끝난 뒤에도 후유증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어느 후보의 유불리를 떠나 원칙대로 판단하고 결정하면 될
일이다.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 내외의 문제제기를
공정하게 수렴해서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바란다.
2015년 2월 3일(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후보 기호 6번 주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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