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지구온난화와 겨울철 실내난방 등으로 모기의 발생빈도가 빨라짐에 따라 겨울철이 모기박멸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위생 해충 서식지 집중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이동 방역 실시(이하사진/강계주 자료사진) 이번 방역은 겨울철에도 비교적 온도가 높아 모기의 알과 성충이 서식하기 좋은 지하실과 정화조, 하수구, 아파트 주변, 시장과 고흥만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해 월동하는 모기 유충이 부화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정화조에 월동중인 모기 유충 구제 작업 겨울철에 월동하는 모기는 영양 상태가 고갈되어 있기 때문에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 할 수 있고, 초기에 산란을 막을 수 있으므로 겨울철 방역활동은 저비용·고효율의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모기 500마리 방제와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동절기 방역활동은 여름철 성충모기의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켜 시간과 비용 대비 구제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위생해충 신고센타 061-830-6688’를 운영해 모기유충 및 성충 서식지를 신고하면 출장방역을 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