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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고령세대의 화목보일러 사용시 안전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 주변 인화물질 제거하고 소화기 등 배치하는 등 각별한 주의 당부
  • 기사등록 2015-01-28 16:45:29
  • 수정 2015-01-28 17: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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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호 고흥119안전센터장

지난 12일 고흥읍 호형리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사용도중 과열 복사열로 인하여 옆에 있던 장작더미에 옮
겨 붙어 주택이 전소하고 또한 불을 끄려던 할머니가 화상과 연기를 많이 마시고 입원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습니다,

화목보일러는 경제적으로 저렴하여 도농을 불문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매년 10%이상 화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목보일러는 화세를 적절히 통제하는 방식이 미비하여 자칫 과열되어 화재 우려가 높고, 화재발생시에 고령 어르신들이 초기 화재진압과 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농촌의 고령노인 주택의 화목보일러 사용시 몇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보일러 주변에 복사열에 의한 불이 날수 있는 물건을 치워야 합니다. 화목보일러는 적정한 땔감을 투입하여야 하나 추위나 번거로운 마음에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은 나무를 넣어 과열되는 사례가 있으니 고령의 부모님이 사용 하실 경우는 주변분이나 또는 자녀분은 반드시 주변에 불에 탈수 있는 물건을 최소한 2-3m 이상 거리를 두어야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화목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나 물양동이를 비치해야 합니다
 화목보일러 불이 났을 때 대비하여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나 또는 물양동이 (대형 김장통)에 소화수를 받아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소화기 배치도 좋은 방법이나 농촌의 고령 노인분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가지로 물을 끼얹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보일러가 과열되었을 때 물로 낮출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화목보일러를 오래사용하다 보면 연통에 그을음이 쌓이거나 쌓인 재로 인하여 연기가 잘 나가지 못하고 그로 인하여 연통에서 과열이 되는 사례가 있으며 또한 연통의 뜨거운 열기가 가연물이 직접 닿는데는 없는지? 이러한 점검은 고령의 노인분이 하기가 어려운 부분일수 있으니 자녀분이나 또는 전문업자에게 맡기셔서 부모님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촌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의 증가와 사고는 필연적이라 생각됩니다만 이러한 점을 감안하시어 자녀분이나 주변분들의 세심한 관심을 갖는다면 화목보일러로 인한 안타까운 사례는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고흥119안전센터장 조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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