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이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실시하고 있는 고흥성공아카데미가 이달로 99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22일 고흥문화회관 동초 김연수실에서 올 첫 강좌가 열렸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하 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아카데미에는 광주 ․ 전남 출신 최초의 총리직을 역임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독일통일과 한국통일 - 통일을 향한 고흥의 꿈’이란 주제로 2시간여 동안 개최 되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독일은 동 ․ 서독 주민들 간의 감정의 골이 없었다. 동독 주민들이 먼저 자유왕래를 외치며 들고 일어났고, 이러한 사태들이 봇물처럼 밀려오니 통일의 시기가 갑자기 앞당겨진 것이다. 우리도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고취하고 이들로 하여금 통일 열망이 살아나게 해야 한다.”며 자주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흥성공아카데미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고흥문화회관 동초 김연수실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99회를 개최해 참여 연인원은 6만2천여 명에 달한다. 100회째는 류우익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 2월 26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