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사회 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경로당과 교회, 공공도서관 등 27개소에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다음달 28일까지 수강생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실’은 비문해 성인과 다문화여성 등 한글을 배우고 싶은 성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5명 이상 참여가능한 마을이나 단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수업은 주 2회 1일 2시간으로 강사가 마을 경로당이나 교회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통해 이뤄지며,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한글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건강체조, 간단한 수셈, 노래교실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관심과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문해교실을 운영하는 마을 경로당에 전래동화와 이솝우화 등 읽기 쉬운 동화책을 비치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문해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영화보는 날을 운영하는 등 다채롭게 문해교육을 펼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배우는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의 학습욕구충족과 더불어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경로당 사랑방 교실화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글공부에 더 많이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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