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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광주김치축제 성대히 종료 - 외국인 방문객 작년대비 2배
광주김치 관광상품화로 자리매김
  • 기사등록 2008-10-19 13: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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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08광주김치축제가 “김치는 공동체다”라는 폐막행사로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화창한 날씨와 함께 세계적인 전시미술대전인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국내.외의 관심도가 높아 전체적인 방문객 수에서도 작년에 비해 4만 여명이 늘어난 48만명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1만5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축제기간 5일동안 운행된 “KTX 광주김치.비엔날레 관광열차”와 방문의 해 사업으로 추진한 “광주 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수도권을 비롯한 외지 단체 관광객들도 줄을 이어 축제장을 찾았다.

외국인들은 통역요원이 배치된 체험장에서 체험을 즐기고 김치를 맛보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이 축제기간 내내 계속되었으며, 외지 관광객중에는 광주의 김치맛을 잊지 못해 김치열차를 이용했다는 관광객이 많아 김치가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체험을 대폭강화한 이번 축제에는 김치오감박물관과 김치담그기체험관, 김치명인아카데미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받았다.

특히, 김치명인이 직접 시연을 보이고 설명에 따라 김치를 담그는 “김치명인 아카데미” 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외국인과 장애인들도 참여하여 내년 축제부터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김치경연대회에는 50여명이 참가하여 김치를 이용한 퓨전음식과 우리나라 전통김치를 담그는 솜씨를 겨루어 묵은지 퓨전부문에서는 한민호.오주미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전통김치 부문에서는 현숙희(광주거주)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김치 판매량을 포함한 입점 업체들의 매출도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물가상승 등 경기침제등을 감안 할 때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미국 위싱톤에서 시미스소니언 박물관과 공동주최로 추진한 김치전시홍보행사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등에 광주김치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91만불을 수출하는 성과도 올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 축제장에는 작년에 이어 국내외 언론·방송팀이 축제장을 찾아 날로 취재 열기가 높았다. 특히 미국의 유명한 방송사인 디스커버리 취재단이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상주하면서 김치오감박물관, 김치담그기체험, 김치명인아카데미, 사랑나눔 김치담그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기획취재해 눈길을 끌었으며, 중국의 “왕가여유”잡지사, 의학전문 케이블 TV등에서도 축제 현장을 다녀갔다.

한편, 시 관계자는 “ 이번 축제는 축제전문가를 위촉하고 추진위원회가 직접 축제를 기획한 두 번째 축제로서 작년에 비해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앙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축제였다며, 내년에는 금년의 성과를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145만 시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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