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광주지역의 공장등록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의 공장등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7년 6월말 현재 광주지역의 등록공장은 2003년(1,746개사)에 비해 52.8% 증가한 2,668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등록공장이 2003년 97,949개사에서 121,051개사로 23.6%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훨씬 높은 것으로
광주지역 등록공장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03년 1.8%에서 2.2%로 크게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03년 50,184명에서 86,949명으로 73.3% 증가해 동기간 전국 등록공장의 고용인원 증가율 10.3%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광주지역의 등록공장 수와 고용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은 민선 3기 이후 체계적인 지역산업 육성과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힘입어 타 지역에 비해 신규 창업과 공장 신.증설이 매우 활발해진 때문으로 판단된다.
광주지역 등록공장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하남산단 등이 위치한 광산구에 전체의 65.1%인 1,736개사가 입지해 있고, 북구가 24.3%인 648개사, 기타 남구 106개사(4.0%), 동구 104개사(4.0%), 서구 74개사(2.8%) 順이었으며,
* 남구 106개사(4.0%), 동구 104개사(4.0%), 서구 74개사(2.8%)
설립형태별로는 분양가격이 저렴한 지방산업단지내 등록공장이 1,457개사(54.6%), 개별입지 833개사(31.2%), 국가산업단지 228개사(8.5%), 창업보육센터 107개사(4.0%), 농공단지 55개사(2.1%), 외국인전용단지 51개사(1.9%)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등록된 공장의 시도별 분포를 보면, 경기도가 42,119개사(34.8%), 경남 11,873개사(9.8%), 서울 9,997개사(8.3%) 순이었으며, 전국 등록공장의 49.7%인 60,057개사가 수도권에 입지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기반시설과 인력이 풍부한 수도권 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현상을 보여줬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평동산단과 첨단산단내 LED밸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공장 신.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부족한 공장용지 공급을 위해 산단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창업 지원과 기업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