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갑오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발전에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 유관기관 임직원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해주신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는 보람찬 일도 많았습니다만, 아쉬움이 남았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뜻하지 않았던 대덕면 펜션 화재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아픔과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군민들의 안전 불감증을 불식시키고 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 의식을 고양시키는 등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6․4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속에 출범한 민선6기 군정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는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특히 군민과 향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들의 열정으로 가장 많은 일을 해냈고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먼저, 대숲맑은 쌀이 4년 연속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선정되었으며, 전국 12대 고품질쌀 평가에서는 작년 2위에서 올해 1위를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꿈만 같았던 일로써 전국 2,600여개의 브랜드 쌀 중에서 최고의 쌀로 선정된 기쁨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또한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도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개발촉진지구 사업비 371억원 등 52건에 527억원을 확보하였고, 각종 평가도 2014 정부합동평가 전남 18위에서 5위로 끌어 올리는 등 20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담양 대나무 밭 국가 농업유산 지정,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평생 학습도시 지정 등 담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첨단문화복합단지, 일반산업단지, 메타프로방스 마을 등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을 가시화시켜 우리군 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소득 3만불 정주인구 7만의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자치역량과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담양식 공교육 강화로 “떠나는 교육에서 돌아오는 전원형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 발전하고 있습니다.

담양다움의 관광 특성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6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였으며, 특히 죽녹원에만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FTA 대응 로드맵 마련, 농업인 지원조례 제정 등 담양식 농정으로 우리군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센터 건립,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지원, 일자리 창출, 소득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편적 복지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풀뿌리경제 전담부서 신설, 도시가스 공급확대, 소상공인 지원조례 마련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과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 등 담양경제 살리기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대숲맑은 쌀이 꿈만 같았던 전국 최고의 쌀이 된 것처럼 소득 3만불, 인구 7만의 생태형 자립도시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와 600여 공직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과 향우 여러분, 유관기관에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모든 분 들에게 거듭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더 큰 꿈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31일

  담 양 군 수 최 형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