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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 복분자 막걸리와 동동주 일본에 처녀 수출 - 복분자 막걸리 1만병과 동동주 6,500병, 오는 24일 수출길 올라
  • 기사등록 2008-10-16 0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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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복분자 막걸리와 동동주가 최초로 까다로운 대일 수출의 장벽을 극복하고 일본에 대량 수출하게 된다.

강진군 병영면에 소재하고 있는 병영주조장(사장 김견식)에서 생산된 ‘청자골 복분자 막걸리’ 와 ‘청자골 동동주’가 선적을 완료하고 오는 24일 일본 수출 길에 오르게 된다.

이에 강진군에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병영 주조장에서 황주홍 강진군수,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음회를 겸한 수출선적 기념행사를 갖게 된다.

이번에 수출하게된 복분자 막걸리와 동동주는 건강에 좋은 복분자를 첨가하여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도록 도수와 용량을 조정하고 용기를 유리병으로 개선하는 등 제품과 포장지에 대한 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번 대일 수출 물량은 복분자 막걸리 1만병, 동동주 6,500병 가량으로 20피트 컨테이너 1박스 분량이며, 수출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3천만원 상당이다.

군 관계자는 처음 수출 물량은 미비하지만 장기적인 일본시장 공략 계획에 따라 앞으로 매월 2만여 병 정도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여 연간 약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병영주조장 김견식 사장은 “이번 수출을 위해 저온살균기와 자동라벨부착기를 새로 설치하는 등 시설을 보완했다.” 며 “앞으로 복분자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복분자 재배 면적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일 수출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글로벌 그린(주)’의 강대성 사장은 “지난 4일과 5일 도쿄에서 열린 한국식품홍보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일본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사장은 “최근 일본에서는 중장년의 남성층과 젊은 여성층까지 가세해 막걸리 붐이 크게 일고 있다”며 “청정 1번지 강진의 맑은 물로 만든 복분자 막걸리와 동동주가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진군 조상언 유통팀장은 “강진산 민속주에 대한 일본내 시장 반응이 좋아지고 있다.”며 “ 앞으로 수출 물량이 계속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이번 민속주 수출을 계기로 농수산 가공품에 대한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존 개발농가에 대한 일률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수출회사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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