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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이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는 현충시설
  • 기사등록 2014-12-09 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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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보훈청 성창대
[전남인터넷신문]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참전유공자 등과 같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사람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 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으로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함에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곳을 현충시설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전국적으로 약 1,800여 개가 달한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살펴보면 외세의 침략 등 수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강한 군대나 무기보다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험난한 길을 마다하지 않은 선열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의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점점 더 잊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러한 때 이처럼 국가 보훈에 관련된 현충시설을 방문하는 것은 보훈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현충시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보면 우리 주변에서 현충시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매년 현충일에 찾아가는 현충탑뿐만 아니라, 백범 김구 기념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설들도 현충시설에 해당한다.
 
보훈처에서는 이러한 현충시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쉽게 찾아가는 장소로 만들어, 현충시설이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현충시설에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깃들어 있고, 우리들은 현충시설을 찾아보며 선열들의 공적과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숭고한 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누리는 물질적 풍요, 자유과 평화, 행복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씨앗으로 얻은 소중한 열매임을 깨닫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현충시설들을 찾아보며, 가슴속 깊이 자리 잡은 애국혼을 일깨워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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