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 판매 활동을 연말까지 전남 교육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결핵 퇴치 사업에 대한 홍보와 결핵 예방, 조사연구, 치료 등을 위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결핵환자는 45,292명으로 10만명당 89.6명이고,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2,230명(2013년 기준)에 이른다. 이는 OECD 가입국가 가운데 발생률과 사망률 등에서 불명예스럽게도 압도적 1위로 알려져 있다.
민영돈 회장은 “결핵은 우리나라 감염병 가운데 발생 환자나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병이다”며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소집단 발생도 증가 추세에 있어 각별한 관심과 예방 교육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증정식에서 염세철 체육건강과장은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 씰 판매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결핵 환자를 돕는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결핵 등 각종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씰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결핵환자 조기발견, 결핵 치료, 환자 지원 등 소중한 사업에 쓰여지고 있다”며 “e크리스마스 카드, 연하장 등에 크리스마스 씰을 곁들여 지인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사랑을 나누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우리 고유의 자연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고자 우리나라 백두대간에 자생하고 있는 동식물을 소재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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