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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 윤찬솔군, 대학수능력 광주.전남 인문계 수석
  • 기사등록 2014-12-03 16: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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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 윤찬솔 군
[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 3학년 윤찬솔 군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전남 인문계열 전체 수석을 차지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남고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남 공립고 수석에 이어 올해에는 사립고를 포함한 광주.전남 전체의 인문계열 중 1위를 차지하였다. 뿐만 아니라, 2명의 학생이 국.영.수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결과를 거두어 2015학년도 대입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영어와 수학B의 난이도가 낮아져 소위 ‘물수능’ 논란 속에서 입시 지형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해남고가 일구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고에 따르면 윤 군은 올해 수능에서 국어B형, 수학A형, 영어B형, 사회탐구영역의 생활과 윤리, 한국사 과목에 응시하였으며, 유독 난이도가 높았던 국어와 한국사에서 각 1문제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에서 만점을 받아 표준점수 533점을 획득하였다. 이는 누적도수분포 상 전국 상위 0.04%에 해당하는 아주 높은 점수이다.

 

윤 군은 해남고 입학 당시부터 향토사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관련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한국사능력검정과 한자 검정에서 1급을 취득하는 등 역사학자가 되고자하는 꿈이 확고하기에 현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지원중이며 무난한 합격이 예상된다.

 

윤 군의 부모는 모두 해남 옥천면 출신의 토박이 교육자로서 특히 아버지는 현재 완도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해남고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뿐만 아니라 201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2015학년도 대입결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대 3명, 고려대 7명, 연세대 10명이 수시 1차에 합격하는 등 단계별 전형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최종 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1학년 입학 당시부터의 체계적인 성적관리와 더불어 자율형 공립고의 다양한 교육활동프로그램의 적용이 가져온 성과라고 분석된다. 더구나 전라남도 거점고 시책이 본격화된 올해 일구어낸 성과이기에 거점고 교육력 제고에 청신호가 아닐 수 없다.

 

박혁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은 “지속적인 학력 관리와 더불어 전남 유일의 단위학교 차원에서의 입시박람회 개최, 자기소개서작성과 구술면접 지도 등의 다양한 대입 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다.”라고 했다.

 

한편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에도 15일까지 미등록 충원합격이 이루어질 가운데 정시모집은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가나다 군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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