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서법예술연합한국본부 호남지회(회장 홍동의)가 주관하는 아세아서법교류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동구 충장갤러리에서 열린다.

광주시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150여점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법을 통한 아시아 문화교류 행사다.

아시아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아세아서법교류전은 단지 전시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서법인을 초청해 교류행사를 진행한다.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고 다각적인 문화교류를 위해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국제서예가협회 등 지역의 서법단체 및 기관을 방문해 관련 서예인과 초청된 해외 유명작가들과의 뜻 깊은 교류시간을 마련한다.

각 참가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필회 및 서법강좌를 통해 공통된 미의식의 탐구와 작품감상, 비평, 격려하면서, 지속적으로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존 한.중.일 중심의 서법예술을 활성화하여 아시아 각국과의 서법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레지던스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비엔날레전시장과 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을 방문, 교류활동을 함으로써 문화수도 광주 위상을 아시아 각국의 예술인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번 교류전의 주관단체인 국제서법예술연합한국본부 호남지회는 그동안 여러차례 국내전과 국외전을 개최한데 이어 아세아 6개국의 작가를 초청해 이번 전시회를 성대하게 개최함으로써 국가간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서법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