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무안군과 함께 오는 11월 7일부터 29일까지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무안군민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이 열린다.
이번 ‘어울마당’은 전남문화예술재단이 남도 문화예술 창작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지역협력형사업(공연장상주단체, 거주예술인 창작활동, 남도 문화예술특성화, 지역문화예술육성 등)과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지원사업 지원단체들의 결과보고전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무안지역 예술단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문화예술축제다.
11월 7일 오후 4시 개막식과 함께 극단 갯돌의 모듬북 공연, 마당극 ‘남도천지밥’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무안군민과 함께하는 예술제’(10∼17일,무안예술협회), ‘新 연기부인’(15일, 11시, 해남문화원 어르신연극반) 등 지역민들이 직접 선보이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문화다양성을 위한 무지개다리지원사업 지원단체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주민 여성밴드 ‘미인’(14시, 화순 돈드깨비), 연극 ‘팥죽할멈과 호랑이’(14시40분, 해남어린이해피씨어터), ‘마닐라 최고의 신발 기술자’(15시10분, 극단 가람), 아시아희망오케스트라 ‘Hope in Asia’(16시10분,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할머니와 20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연극 ‘니들이 내맘을 알어?’(23일, 17시, 극단 새결), 무안지역 동학농민운동 관련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국악 뮤지컬 ‘파랑새’(28·29일, 15시, 극단갯돌) 등 공연도 선보인다.
7일부터 13일까지 거주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레지던스)에 선정된 담양 대담미술관 등 6개 단체의 결과보고전 ‘전남 레지던스 아트페어’가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레지던스 참여작가들의 작품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전남의 문화예술 발전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7일 13시에 ‘레지던스 사업 타 시·도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과 24일 16시에는 ‘전남의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정책개발 결과보고 심포지엄’이 열린다. ‘어울마당 페스티벌’과 관련된 문의는 재단 문화사업팀(061-280-5822∼6)으로 하면된다.
김충경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각 지원사업별로 추진해왔던 지원단체들의 결과보고전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면서 지역민도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축제를 마련했다”며 “지역민이 문화예술을 자주 접하고 문화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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