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야외활동이 많고 추수기인 가을철 농어촌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발열성질환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버스터미널(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가을철 발열성 3대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라증 감염은 두통, 고열, 몸살 등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을 보이지만 병원체와 감염 경로가 달라 치료시기가 늦어질 경우 각종 합병증을 유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군은 발열성 질환에 노출이 쉬운 야외 농업종사자 1천6백여명에게 유행출혈열 예방접종을 마쳤고, 터미널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가두캠페인과 리플릿 배부 등 홍보활동을 했다.
고흥전통시장
또한 각 마을단위로 고위험군에 대한 발열성 질환 예방교육 실시하고, 쯔쯔가무시 예방용 기피제와 팔 토시 1만6천개를 배부하는 등 발열성질환 예방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야외활동 후 감기증상이 지속되거나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풀밭에 눕는 행위를 절대로 삼가며, 야외 활동시는 반드시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목욕을 철저히 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