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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지면 물하태 선착장은 완도 신지대교 개통이전에 완도읍 선착장과 연결되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이용하였던 곳으로 신지대교의 개통과 함께 여객선박이 다니지 않고 있고 당시 사용하였던 이동식 화장실을 뜯어내어 폐기 처리하였으나 아래에 쌓여 있던 인분과 오물 및 폐콘크리트 잔여물이 보온덮개에 덮인체 비바람을 맞아 마치 퇴비를 쌓아 놓은것 처럼 폐수가 흘러 나오고 있다.
서남해안의 가장 깨끗한 천혜의 관광지 완도 해안에 이처럼 오물을 방치하고 있어 군 행정의 난맥상과 관계 공무원의 기강이 무너진 것처럼 보이고 있다.
한편 이곳을 찾아온 낚시인들도 갯바위에서 잡아 올린 고기를 요리한 다음 잔여물을 갯바위위에 방치하여 가져간 쓰레기와 함께 고인물에서 해양을 오염시키는 물질이 배출되고 있어 낚시인들의 환경에 대한 무지가 바다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완도군의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