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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전국 대형마트에서 맛보세요! - 나주시 - 농협 - 대형마트, ‘나주배 소비촉진 특별 홍보시식행사’개최
  • 기사등록 2008-10-01 0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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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풍년인데, 농민들은 행복하지 않다.”

예년에 비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태풍이나 장마 등의 기상재해가 없어서 나주배가 최상의 품질을 보이고 있음에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고유가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생산비가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로 인하여 배 소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배 판매가 예년 같지 않고 가격마저 하락해 추석시즌에 활짝 웃어야 할 농민들의 얼굴엔 한숨과 주름만 늘어가고 있다.

7.5Kg 기준 배 1박스당 생산비가 1만원이 넘게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현재 도매시장의 경매가격은 1만5천원 수준을 밑도는 수준이다. 포장재, 기타 제비용을 제외하면 적자 농사를 지은 셈이다.

전남 나주시는 이러한 소비둔화를 타개해서 조금이나마 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관내 농협,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손잡고 생산과잉과 소비둔화로 가격이 하락한 나주배의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다.

이마트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16개 이마트점에서 5㎏짜리 5만상자와 4개들이 소포장 5만개를 동시에 판매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판매되는 브랜드명은 ‘추석 지나고 딴 맛좋은 나주 배’로써 올해 생육기에 비가 적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최고의 품질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석과 설 등 명절에만 집중되는 소비 패턴을 극복하기 위하여 “명절에만 먹는 배, 이제는 제철 과일로 먹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배의 식품학적 영양가치와 효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신정훈 나주시장과 강인규 나주시의회 의장, 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홍보단원들은 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이마트점에서 홍보시식행사와 함께 판촉 홍보용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소비촉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품질은 최고이면서도 한꺼번에 물량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하게 됐다”며 “소비자들도 좋은 과일을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해 많은 구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비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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