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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취객 상습 순찰차 이용 자제해야... - 장흥경찰서 중부지구대 경사 한상현
  • 기사등록 2008-10-01 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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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파출소 112순찰차가 술취한 사람 실어나르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 특히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연휴나 주말이면 주·야간 구분없이 주취자들의 순찰차 이용 횟수는 더욱 늘어난다.

자칫 우범지역 순찰 등 지구대, 파출소 기본근무가 소홀해 지는 원인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경찰이 주민에게 친절봉사 차원에서 교통편의 제공을 널리 시행하고 있고 반응 또한 좋다. 하지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도 단지 자신의 편리를 위해 습관적으로 순찰차를 이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더구나 어던사람은 아프지도 않는데 아프다고 꽤명을 부려 집에까지 순찰차를 불러 편안히 집에 가는 상습범들도 생겨나고 있다.

충분히 택시나 버스 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할수 있는 데도 해도 막무가내로 순찰차만을 타야한다고 으름장을 놓는 이유를 알수가 없다. 더구나 술만 마셨다 하면 지구대, 파출소로 전화를 해서 순찰차를 호출하는 취객들 때문에 그나마 부족한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

만약 그시간에 중요한 사건이나 위급한 환자가 발생했다고 생각 해보자. 고귀한 생명을 앗아갈수도 있는 일이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무를 가지고 있다. 또한 경찰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쓰여져야 한다

특히 경찰활동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112순찰차는 보다많은 주민의 안녕과 평온을 위해 부단한 순찰 등 경찰기본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신체보호를 기본사명으로 하는 경찰이 순찰차를 안태워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순찰차는 술취한 개인의 귀가용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

환자수송 등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차량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상대방의 요청이 없어도 적극적으로 순찰차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연로하신 독거노인들 순찰중에 모셔다 드리는 일은 우리 민족의 자랑인 경로효친사상의 발로 이므로 적극 시행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112순찰차는 지역의 평온을 위해 보다 많은 일을 해야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술을 마셨을 때에는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었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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