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서 제주 가는 하늘길이 1일 8회에서 12회로 확대되면서 9월 한 달간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9월4일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의 광주~제주노선 취항으로 3만2000여 명이 늘어나 9월 운항실적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운항실적 6만9000명에 비해 3만1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당초 티웨이항공 취항으로 타 항공사의 이용객 잠식이 우려됐으나 별 영향없이 신규 항공이용객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광주~제주노선 이용 통계를 보면 전체 이용객은 10만136명으로 이중 아시아나항공이 3만7116명(37.1%), 대한항공 3만1045명(31.0%), 티웨이항공 3만1975명(31.9%)을 수송한 것으로, 2013년 9월 6만8877명 대비 3만125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광주~제주노선 이용객 10만명 돌파는 그간 지역민의 관광수요와 항공여행 열망을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더 편하고 저렴한 항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