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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소기업제품 중국서 ‘호평’ - 계약 및 MOU체결 635만불, 수출로 이어질 듯
  • 기사등록 2008-09-30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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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가 지난 23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중소수출업체 8개사 참여한 가운데 중국과 홍콩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개척활동에서 수출계약 60만불, MOU체결 575만불 등 총 635만불의 성과를 거뒀다고 9월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홍콩이 가장 많은 560만불(수출계약 30만불 포함)이며, 상하이 42만5천불, 베이징 32만5천불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시장개척 활동에서는 광산구 하남공단내에 입주해 있는 해보산업(대표 신형숙)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진공청소기 호스 제작 전문업체인 해보산업은 홍콩의 A사와 출국전부터 제품의 특징과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을 거쳐 현지 협상결과 500만불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는 상하이와 홍콩지역에서 60만불의 수출물량을 확보했고, (주)유니통상(대표 천두성)은 과일품목으로 30만불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레미스페셜티(대표 김훈)는 안경 원재료로, 비단꽃향무(대표 안현정)는 천연비누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주시는 올해 4월 북미지역, 6월 유럽지역에 이어 이번 중국지역까지 세 번의 시장개척활동에서 총 4,082만불(계약체결 707만불 포함)의 큰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가 매번 시장개척 활동에서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철저한 시장성조사를 통해 참여업체와 연관성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현지 무역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여한 비단꽃향무의 안현정 대표는 “해외 시장동향을 직접 체험하고, 중국 바이어들과 유기적인 연대로 네트워크를 형성한 점이 큰 성과였다”면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지역업체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정부의 지역산업 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을 비롯,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조사 및 중소기업해외 지사화사업, 수출보험료 및 수출진흥자금 융자지원 등 15개 내외의 통상진흥 종합시책을 마련해 중소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9일부터 16일까지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합동으로 동남아지역(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으로 현재 참여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희망업체는 시 경제정책과(062613-37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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