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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남부권 중형조선소 유치가 2007년부터 추진되어 오다 지난 9월 26일 전라남도로부터 도양읍 봉암리 일원이 도양일반산업단지로 지정 고시 되면서 가시화 되고 있다.
군은 고흥조선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6월 조선사 및 금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 금년 4월 30일 전라남도에 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하였다.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를 비롯한 31개 관계부처·기관과의 협의와 전라남도 도시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반산업단지로 지정을 받은 것이다.
이번에 조성될 도양일반산업단지는 조선산업의 수요에 부흥하는 중·소형 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단지로써, 앞으로 3개 조선사와 20여개의 협력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있으며,
전체면적 2,758천㎡(834천평)에 산업용지 1,277천㎡(46.3%) 주택 용지 393천㎡(13%) 공공시설 용지 1,014㎡(36.8%)등으로 구성되며 2011년까지 총 5,3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도양일반산업단지의 지정 승인에 이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여 실시설계를 하고 산업단지 실시계획승인과 토지감정 및 보상협의를 마무리하면 적어도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오는 2011년 단지 조성 완료와 동시에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업체가 입주하여 정상가동에 들어갈 경우 1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9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전남도 서남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