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이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간부공무원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담당급 이상 간부공무원 자원봉사가 이번 달에는 21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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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활동에는 고흥군산하 간부공무원 190명이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 등 72가구를 방문 월초에 우리지역을 지나간 제12호 태풍 ‘나크리’에 대한 피해상황을 살피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추석맞이를 위한 화재발생 요인 제거, 가스・전기 안전점검, 주택 청결 및 냉장고 등 집안 위생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훈훈한 지역분위기 조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서는 “외롭고 힘들게 살고 있는데 이렇게 찾아와 자식처럼 손주처럼 청소도 해주고 이야기도 들려주니 참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부공무원 자원봉사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41회를 실시해 담당급 이상 공무원 3천900여명이 2,200여명의 홀로사는 어르신,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 청취, 주거환경 정비 등 봉사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얼마남지 않은 추석절을 맞이해 자칫 소외되기 쉬운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외롭지 않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복지시책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