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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원(원장 송문석) 주관으로 제5회 고흥청소년풍물경연대회가 지난 23일 고흥군민회관에서 관내 농악관련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됐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고흥청소년풍물경연대회는 미래지역문화의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전통국악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연을 통한 경쟁력 있는 국악후진양성과 보존 계승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대회는 사물놀이 6개팀과 농악 2개팀 등 총 8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연을 벌여, 채정민 등 39명이 참가한 도덕초교 농악단이 대상을 수상하고, 대서초교와 포두초교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차지하였으며, 도덕초교 곽충섭 교사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도덕초교 농악단은 1999년 창단 고흥문굿의 원형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지난해 남도문화제 청소년부에서 최우수상과 개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풍물경연대회 입상과 지역사회 행사공연 등으로 우리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풍물경연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흥문굿’이 전승되어 예향고흥의 맥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