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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을밤… 공짜 문화공연 쏟아진다. - 고궁음악회…27~28, 경희궁 무대에서 펼쳐져
미션, 메모리 등 한국인이 사…
  • 기사등록 2008-09-23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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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이 무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고궁음악회’를 경희궁 야외 잔디마당에서 선보인다. 오는 9월 27일과 28일 저녁 7시, 이틀 동안 팝스 콘서트와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진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제임스 세드리스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출연진이 화려하고, 가을 정취에 맞는 감미로운 선율의 곡들이 준비됐다.

27일 공연에서는 △문리버 △오버 더 레인보우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그라나다 △피들패들 △멕시코 민요 라밤바 등 팝의 명곡들이 선보인다. 노래는 한국인 최초로 4대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킴 역할을 밭았던 실력파 뮤지컬 배우 이소정과 클래식과 팝의 영역을 넘어드는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맡았다.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리는 28일에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푸른 다뉴브강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타라의 주제가 △쉰들러 리스트 △반지의 제왕 △캣츠 중 메모리 △아르헨티나여 날 위해 울지 말아요 △ 코러스 라인 중 원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언체인드 멜로디 등 영화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영화 음악이 연주된다. 팝페라 가수 로즈장과 바리톤 김동규가 열정적이고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서울시향은 지난 봄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 기간 동안 서울을 방문했던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은 프로그램 1위로 꼽았던 고궁음악회의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앞으로 서울시향은 올해부터 고궁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매년 봄에는 전통 클래식과 함께하는 음악회, 가을에는 팝스 콘서트와 영화음악 콘서트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특색 있는 음악회를 계속 열 계획이다.

한편, 고궁뮤지컬 이외에도 가을을 맞아 서울에서는 다양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서울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2월 7일까지, 풀벌레 작은 전시회 △11월 9일까지, 우리의 삼국지 이야기 전시 △9월 24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등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청계천문화관에서는 △내년 1월까지, 그림으로 남은 100년 전의 기억 △9월 25일, 영화 리플레이스먼트를 볼 수 있다.

몽촌역사관에서는 △9월 25~26일, 몽촌어린이역사교실 △9월27일, 가족과 함께하는 몽촌토성 답사 여행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는 9월 30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연주회의 일환으로,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 이밖에 자치구에서도 풍성한 무료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가 흐르는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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