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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119안전센터, 가을철 가스 안전사고 주의 당부
  • 기사등록 2008-09-22 09: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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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119안전센터에서는 사용자 취급부주의 및 주택 내 사고가 많은 가스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우선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냄새를 맡아 가스가 누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점화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고 가스가 누출되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히 응급 조치하면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으니 먼저 콕크와 중간밸브, 용기밸브를 잠그고 창문과 출입문 등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야 되며,

LPG의 경우에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방바닥으로 가라앉으므로 침착히 빗자루 등으로 쓸어 내되 급하다고 환풍기나 선풍기 등으로 사용하면 스위치 조작 시 발생하는 스파크에 의해 점화될 수 있으므로 전기기구는 절대 조작하지 않도록 하고 LPG 판매점이나 도시가스 관리대행업소에 연락하여 필요한 조치를 받고 안전함을 확인한 후 다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시에는 119에 신고하되 바로 가스기구의 콕크를 잠근 후 시간이 있으면 가스용기의 밸브까지 잠궈 주도록 해야하며,

이동식 부탄가스 사용시 지나치게 큰 그릇을 올려놓고 사용하다가 폭발을 일으킨 경우가 많으므로 삼발이 등을 사용시에도 용법에 맞춰 정상적으로 놓은 상태에서 사용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사용하고 난 용기는 용기 내에 소량이라도 가스가 남아 있음으로 반드시 용기에 구멍을 뚫어 남은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후 버려야 하는데 구멍을 뚫는 방법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손톱깎이나 병따개를 이용하여 간단히 뚫을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가스를 다썼는지 확인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해야 하며,

평소에 가스 안전점검을 생활화해야 하는데 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있는 부위에 비눗물이나 점검액을 발라 기포가 일어나는 지를 알아보고 호스와 배관의 연결부와 같은 접속부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면 된다. 주방용 액체세제를 물과 1: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비누 방울이 잘 일어나도록 한 다음 붓이나 칫솔 스폰지에 묻 혀서 호스의 연결부분 주위에 충분히 발라준다.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누출이 없는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누출되는 경우에는 비누 방울이 생겨 쉽게 판별할 수 있다. 누출되는 것을 발견하면 용기밸브나 메인 밸브를 잠그고 판매점 등에 연락하여 보수를 받은 후 다시 사용해야 한다. 이와 같은 비눗물 점검은 점검하는 요일을 정해놓고 수시로 실행하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고발생시 발생내용은 즉시 119 또는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해 이웃에 알리고, 필요시(대형사고 발생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발생지역으로부터 이탈하여야 하며 사고의 바람방향 반대 방향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환자발생시 응급조치 요령으로는 가스를 대량 흡입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호흡곤란 시 인공호흡, 산소호흡 등을 실시하고 피부에 묻어 동상증상이 있을 때에는 냉수 등으로 서서히 따뜻해 지도록 해야 하며 또한 피부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냉수 등으로 식히고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오인화재로 출동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가스렌즈 위에 음식물 등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워 연기가 발생하면서 신고가 잦은 편이라면서, “실지로 최근 할머니 한 분이 카스렌즈 위에 물을 올려놓고 출타 중 버스 안에서 갑자기 생각이나 119에 신고하여 현장에 출동하여 보니 다행히 가스가 다 소모되어 LP가스통이 비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사례를 들어 가스렌즈를 켜놓은 상태에서는 자리를 절대 비우지 말 것과 각 가정마다 가스자동차단 안전타이머를 장착하여 오인화재나 실화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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