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5일간) 전남 장흥 탐진강 일대에서 펼쳐졌던 『제1회 정남진 물 축제』가 한국 소비자 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주)씨엔에프메니지먼트가 주관한 2008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지자체 브랜드 분야)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 1회 축제임에도 타 지역의 쟁쟁한 축제들과 경쟁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축제 브랜드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축제평가용역기관 등의 평가의견을 종합해보면.

첫째, 1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접촉하는 “물”을 축제소재로 설정하여 축제장을 자연스레 방문하도록 동기를 유발하였다는 점,

둘째, 한국 수자원 공사 주최「제1회 정남진 물 포럼」, 국립현대미술관의「찾아가는 미술관」운영, 한승원, 김녹촌 등 유명「지역출신 작가와의 만남의 날」운영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축제프로그램화 하여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는 점,

셋째, 한반도의 4대 특색지역인 정남진(장흥).정동진.정중앙(양구).중강진의 물을 합수하는「통일과 화합의 물 합수식」과 2008인분 통일어죽 끓이기 시식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언론과 외지인의 관심을 유발하였다는 점,

넷째, 읍면민과 향우의 어울림 마당, 뗏목타기 대회, 75개 사회단체(연인원 1,032명) 및 일반군민의 자원봉사 등 군민모두가 축제의 주체가 되었다는 점,

다섯째, 고부(시어머니와 며느리) 사랑 숲길 걷기, 우드랜드 편백 숲과 목공예 체험, 모터보트 경연대회, 천문과학관의 여름밤 별빛 속으로, 개매기 체험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연관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준 점,

여섯째, 삼합요리(한우+표고버섯+키조개), 생선 물회, 매생이, 한우숯불구이, 하모(갯장어), 다슬기 등 장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색향토음식만으로 식단을 꾸민 음식촌을 운영하였다는 점 등 이와같은 요인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 것으로 분석.평가하였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내년에 개최될 『제 2회 정남진 물 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최고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으며 관련 예산도 국도비와 민자유치 등을 통해 적극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