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유소년야구대회 7월말부터 열려 -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이미지 부각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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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배영래]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남 나주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오는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전국규모의 여자야구대회와 유소년야구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이미지 부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나주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7월 27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4일간 나주시 일원에서 2014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10일간은 2014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각각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4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31팀이 참여하여 나주시 영산강 저류지에 있는 4면의 야구경기장에서 4일간 KBO와 한국여자야구연맹, 나주시야구협회의 주관으로 총 30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2014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250팀이 참여하여 나주시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야구경기장을 비롯한 4개소 9개 야구경기장에서 10일간 KBO와 한국리틀야구연맹, 나주시야구협회의 주관으로 총 248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014년 7월 26일(토) 오후 6시에 나주스포츠파크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선수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시가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 2011년 8월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를 파트너로 전국규모야구대회 유치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013년과 2014년 2년간은 전국여자대회와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2015년과 2016년 2년간은 전국중등야구대회를 나주에서 개최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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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이번 대회를 원활히 치르기 위해 총 9개의 야구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석천 둔치체육공원 2개구장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2개구장, 세지중학교 전용야구장 모두 5개구장은 정비를 실시했으며, 영산강저류지에 야구장 4면을 신규로 조성했다.
또 많은 인원이 일시에 방문하여 숙박업소의 객실 부족이 예상되는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동신대학교의 협조를 받아 기숙사시설을 선수단에게 개방하고 있다.
나주시에서는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최대화 하기위해 지난 5월 20일 진행된 대진추첨시부터 숙박업소와 농촌체험마을 등 민박업소와 목사내아 등 행정운영시설 및 모범음식점 현황을 홍보했다.
특히 나주시는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의 경우 나주지역의 숙박시설을 우선 이용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명시, 지역관광과 농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대회를 통해 나주를 방문하는 선수들이 전지훈련 등을 위해 다시 나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친절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그리고 금번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라남도야구협회(회장 한상욱)와 나주시야구연합회(회장 장형준)는 물론이며 인근 광주광역시야구협회(회장 나훈)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있어 타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야구협회는 나주시체육회 산하로서 엘리트체육 육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야구연합회는 나주시생활체육회 산하로서 사회인야구단의 활성화 등 생활체육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