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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첫 입주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에 나주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공간이 생겨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일자리창출에 있어 ‘또하나의 불씨’가 지펴졌다.
나주시니어클럽과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난 24일 직원들과 나주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업정보센터내에 설치된 실버카페에 매년 4명이상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우정사업정보센터 1층에 설치된 실버카페는 나주시가 민간기관 시장형 일자리지원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하여 설치된 사업장으로,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카페설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전문 지원기관인 나주시니어클럽에서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 인력을 파견하여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된 실버카페 ‘차 한잔의 여유’는 인근에 적당한 카페가 없는 우정사업정보센터 800여 직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나주시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실버카페는 어르신 일자리 마련뿐만 아니라 원주민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전을 비롯한 이전기관에 사업을 확대 추진해서 어르신 일자리를 늘려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주시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지역환경개선사업 등 30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예산은 총 26억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빠른 시일내에 나주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복지, 환경, 교통대책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