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태풍 및 국지성 집중 폭우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원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오는 23일 완공된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차량통행이 정상화돼 출·퇴근 극심한 정체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우수저류조 시설 완공으로 도원사거리 225㏊ 일원에 시간당 76㎜ 이상의 집중호우 발생 시 저류용량 11만톤의 저류지에 빗물이 일시 저장됨에 따라 상습 침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당초 지난 18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의 작업지연으로 완공 일자가 불가피하게 닷새 연기됐다.
따라서 시는 지체일수에 해당한 만큼의 지체상금을 시공사를 상대로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학동·신기동 지역의 상습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340억원을 투자해 시청 로터리 공원 및 흥국체육관 일원에 저류지 2곳을 조성하고 저류용량 3만7000톤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