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정부의 공공청사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방안에 따라 전 지자체가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청 전기사용량이 급격히 줄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5월분 전기사용량이 52,981Kwh로 정부의 에너지절약 평가 기준년도인 2007년~2014년 4월분까지의 사용량 중에 가장 최저치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강진군의 월평균 사용량 81,793Kwh와 비교할 때 상당한 절감수치다.

지난 2011년도 지자체별 에너지절감 평가에서 강진군은 오히려 전기사용량이 크게 늘어나 전남 22개 시․군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강진군은 청내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95%이상 교체하고 매주 수요일은 녹색에너지의 날로 지정하여 18시 이후 청내 조명 일괄소등, 냉난방 가동시 중앙제어를 통하여 적정온도 유지, 야간근무시 근무자 위치만 점등하여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 직원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힘썼다.

녹색청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강진군의 에너지 사용량은 꾸준히 줄어 2013년도 지자체별 에너지 절감실적 평가에서는 목표절감율 13%를 뛰어넘은 16% 절감율을 달성해11억 6천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앞으로도 강진군은 녹색청사를 만드는데 앞장서며 국가기관은 물론 각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도에도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