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직원 20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직원들의 청렴을 고취시키고자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의 청렴과 애민(愛民) 정신을 익힐 수 있는 유배 달구지 체험, 서당체험, 편지쓰기, 다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청렴 다산강의, 다산을 통한 나의 인생관 찾기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두례(57, 광주전남지방병무청) 행정사무관은 “다양한 현장 체험과 강의를 병행해 그야말로 청렴을 몸으로 익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청자접시에 나의 인생관을 작성하면서 다시 한 번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특별히 조선시대 서남해안 군사 요충지였던 전라병영성 현장 체험도 추가로 마련해 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서진 다산기념관장은 “올해 첫 운영하는 다산체험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지자체, 기관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문 및 방문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유익한 다산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강진’하면 청렴교육의 성지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체험프로그램은 수료한 교육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각 급 학교, 단체, 공기업 등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