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은 관내 재해 우심지역인 대구면과 신전면 34개 전체 마을에 대해 1억3천만 원을 투자해 개별 및 일제방송이 가능한 모바일 기반의 원격 무선 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 전화방송시스템은 각 마을별로 분산 운영됐던 기존 방송시스템을 통합해 신속하고 정확한 동시방송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각종 재난, 재해발생 및 긴급 공지사항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위급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다.
이장들이 마을회관에서 마이크와 앰프를 활용해 방송하는 방식에서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휴대폰으로 접속하여 마을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면사무소, 강진군에서도 일괄방송이 가능해 일선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주민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석환 총무과장은 “이번 스마트 전화방송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의 생활안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해 마량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 전화방송시스템을 해안지역 재난․재해 우심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