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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강진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위원장 김치형) 의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훼산업을 이용한 6차 산업 표준모델 시범사업과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1월 말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농식품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강진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2년간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이번 심의회를 통해 강진군 단월리 소재 땅심화훼 영농조합법인(대표 황봉원)이 2차, 3차 산업으로 전환 및 확대해 화훼를 6차산업화 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6차 산업이란 1차 생산, 2차 가공 그리고 유통, 관광, 체험의 3차 산업이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화훼를 이용한 6차 산업 모델을 개발한 것은 강진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화훼와 관련된 농업경영체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경영체 참여 회원 모두가 동참하는 사업으로 공동체적인 상승효과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1차 생산단계에서 신품종 식재, 신기술 투입 등으로 고품질 화훼를 생산하고 2차 산업에서 꽃을 활용한 차, 음료 등 가공과 포장지 개선 등 유통체계를 정비하며, 이를 바탕으로 농촌관광, 체험, 힐링, 원예치료 등 3차 산업으로 확대해 군민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화훼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업 이후에도 청자축제, 다산선생 등 지역의 풍부한 문화 자원과 연계해 강진군 전체의 이익과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