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문정민]특허청(청장 김영민)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가 주관하는 ‘제49회 발명의 날(5월 19일)' 기념식이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발명유공자와 발명인을 격려하기 위해 ‘발명으로 여는 창조경제, 지식재산으로 맺는 경제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발명유관단체장 등 4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훈·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79점의 시상이 이루어진다. 또한 작년 한해 최고의 신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으로 귀감을 보여준 발명가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발명왕'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기념식은 여느 때와는 달리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분위기에서 사고 피해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차분하게 진행된다.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은 전기자동차 부품과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유망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로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공헌한 LS산전(주) 구자균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개발로 업계에 귀감이 된 합자회사 동서콘크리트 이강협 대표사원과 메모리 저장장치 관련 특허 110건 등록으로 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삼성전자(주) 공준진 마스터가 수상한다.

이외에 한국전력공사 김병숙 이사가 동탑산업훈장, 한양대학교 윤선희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주)세종이엔씨 민경남 대표이사와 코리아핫픽스 안기풍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주)윕스 이형칠 대표이사가 석탑 산업훈장, 국립농업과학원 한귀정 농업연구관이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발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발명왕｣의 영예는 현대자동차(주) 심휴태 책임연구원이 차지했다. 심 책임연구원은 전륜 6속 자동변속기의 구조 및 핵심 기술을 개발해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독자 구조의 자동변속기 양산하는데 일조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양적 성장 및 획기적인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민 특허청장은“창조경제와 경제혁신을 실현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비정상적인 규제와 관행이다”면서“앞으로 발명인들이 양질의 발명특허를 보다 쉽게 빠르게 창출해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탑산업훈장] 엘에스산전(주) 구자균 대표이사(부회장)

국내 산업용 전기·자동화 산업 발전 이끈 ‘IP경영 리더’ 역할 공로

LS산전(주) 구자균 대표이사가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9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구자균 대표이사는 산업용 전기·자동화 대표기업의 경영 리더로서 초고압직류송전, 전기자동차 부품,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유망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로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크게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LS산전은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에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IP 전략을 특허지표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구자균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적인 창조경제 리더로서 임원단위 특허전담조직 및 직무발명 제도의 활성화 등 적극적인 IP 경영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공헌해왔다.

[은탑산업훈장] 합자회사 동서콘크리트 이강협 대표사원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등 기술경영으로 업계 귀감 돼

충북 괴산에 위치한 동서콘크리트의 이강엽 대표사원이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사원은 25년간 건설 및 시멘트 사업에 몸담아 왔으며 현장소장회의 도입, 선진 경영 기업, 유튜브 경영방식, 각종 환경보호 활동 등을 통해 콘크리트업계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동서콘크리트는 지역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표이사부터 전 임직원이 지식재산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허출원 증대 및 분쟁 대응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둬 업계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친환경과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되는 콘크리트를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만드는 등 지난 99년 창사이래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하천시면 옹벽과 호안블럭, 수로관, 어도블럭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 삼성전자(주) 공준진 마스터

110건 특허등록 ‘삼성전자 특허맨’, 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

삼성전자(주)의 공준진 마스터가 메모리 저장장치 관련 특허 등록을 통해 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공준진 마스터는 메모리 저장장치의 오류정정 및 신호처리 기술 특허 242건을 출원하고 110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다.

그는 이러한 기술 확보를 통해 해외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확대하는데 일조함으로써 삼성전자가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감당해왔다.

[동탑산업훈장] 한국전력공사 김병숙 이사

공기업 최다 ‘2,429건 산업재산권’ 창출 이끌어내

한국전력공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병숙 이사가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전력공사에서 특허 및 R&D업무를 이끌어온 김병숙 이사는 특허전담조직 신설 등 특허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기업 최다인 2,429건의 산업재산권을 창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홍조근정훈장] 한양대학교 윤선희 교수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윤선희 교수가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지식재산권법 교수로 역임하면서 지적재산권법(19958) 등 수많은 논문과 저서활동을 통해 국내외 산업재산권법 전반에 대한 제도 및 법제의 개선 및 발명진흥에 이바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옥조근정훈장] 국립농업과학원 한귀정 농업연구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귀정 농업연구관이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한 연구관은 전통식품과 우리 농식품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술혁신으로 “굳지않는 떡” 원천기술을 개발했으며 국내 및 해외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전통식품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우리 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통주개발과 우리김치의 활용성증진을 위한 다용도김치소스 개발 등 직무와 관련한 탁월한 연구성과를 다수의 특허기술과 연계시켜 상품화함으로써 농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의 발명왕] 현대자동차(주) 심휴태 책임연구원

국내 최초 독자 구조의 ‘6연속 자동변속기’ 양산에 기여

현대자동차 심휴태 책임연구원이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의 발명왕’은 새 기술 연구개발 업적과 기술혁신으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발명계, 과학기술계에서 귀감이 되는 최고의 발명왕 1인이다.

심휴태 책임연구원은 전륜 6속 자동변속기의 구조 및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제안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독자 구조의 자동변속기 양산에 성공하였고, 이를 통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양적 성장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