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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오월음악회 “음악으로 이야기 하는 나라 사랑” -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나라 사랑
  • 기사등록 2014-05-11 22: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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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과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2회 오월음악회가 1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문을 열었다.

‘광주에서 만나는 세계 음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러시아 등 세계 10개국의 민중가요와 나라사랑을 노래한 음악들을 성악과 기악 연주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광주문화재단과 광주국제교류센터가 공동추진해온 ‘임을 위한 행진곡’영어 표준가사를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격동의 1980 ~ 90년대에 통일, 인권, 민주화, 노동, 세계평화에 대한 소망 등을 주제로 한 민중가요들이 많이 생겨났다.

민중가요는 ‘민중이 한마음, 한뜻으로 즐겨 부를 수 있도록 작사,작곡된 노래’이다. 음악회에서는 한국의 대표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 을 비롯해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군의 노래이자 현재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호주의 역사와 다문화적 전통을 담고 있는 ‘I am Australian’, 미국 노예해방주의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진곡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등 억압 받는 민중과 민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세계 각국의 음악을 소개됐다.

성악에는 소프라노 박계, 길애령, 박경숙, 이명진, 바리톤 Maris Vipulis가, 기악 연주에는 바이올린 김도연, 양새미, 플루트 최지혜, 첼로 오승석, 피아노 박의혁, 동수정 등이 출연했다.

한편, ‘임을 위한 행진곡’ 영문 번역 작업은 광주국제교류센터 신경구 소장(전남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과 로버트 데이비드 그롯죤(Robert David Grotjohn)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협력해서 이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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