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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가 시행하는 여수 벼룩시장이 지난 3일 시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북선공원에서 성료했다.
이날 열린 벼룩시장에서는 개인 89팀, 단체 6팀 등 총 9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의류, 도서, 장난감, 액세서리, 잡화 등 1700여점이 전시돼 900여점이 판매됐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애도분위기 속에 일부 판매 신청자들이 불참하고 구매자 참여율 또한 지난달에 비해 20% 감소했으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내실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벼룩시장이 점차 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재활용 나눔문화 확산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기본 취지를 잘 살리고 있어 참여율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7~8월 혹서기를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을 ‘여수시 벼룩시장의 날’로 상설 운영하고 있다.
다음 벼룩시장은 6월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거북선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