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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동 구례군수 공천 재심사 요구” - 서기동 군수는 공개토론회에 나와야
  • 기사등록 2014-05-01 1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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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식 구례군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기동 예비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박인환 구례군수 예비후보 역시 5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박인환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 1차 심사에서 통과한 서기동 예비후보자에 대해 “이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그나마 군민을 위한 길”이라고 밝힌 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은 서기동 예비후보에게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라 ‘실효범죄’ 위주로 심사한 결과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새정치를 모토로 내세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재심사를 통해 진짜 새정치 개혁공천을 해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못한다면 공개토론을 통해 서기동 군수와 담판을 지어,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가려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밝힌 뒤, “서기동 군수는 반드시 공개토론회에 나와야 할 것”이라며 공개토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30일 양준식 예비후보의 보도자료에서도 양 예비후보는 “안철수씨가 합류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부정부패 단체장으로 낙인 찍힌 군수에게 공천장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려는 정당이 새정치를 말할 수 있겠느냐”며 강하게 반발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 군수의 불륜행각은 재판 당시 변호인이었던 서 군수의 친동생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기 위해 스스로 밝혀 드러났다”며 서 군수의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현재도 또 다른 뇌물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등 밝혀지지 않은 부정비리가 많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심사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인환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이라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반드시 개혁공천을 이루어 국민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서기동 군수를 재공천 한다면 결국 구례는 제2의 주민소환 투표가 될 것”이라고 밝힌 후 “지난 주민소환 투표에서 서 군수가 조직적인 방해가 없었다면 군수직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며, 이는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을 거스르는 비도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인환 예비후보는 “현재 서기동 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조사 중인 것에 대해 중앙당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잘 모르기 때문에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이며, 이에 대해 자격심사위원회가 알
았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한 뒤, “서 군수는 이외에도 화엄사 야생화단지 조성 사업, 용방 오이음료 공장, 지리산 치즈랜드 조성 사업, 산수유 클러스터 사업, 구례 노인전문요양원 위탁업체 특혜 선정 의혹 등 밝혀야 할 것들이 많으며, 특히 공무원 승진인사와 관련된 뇌물 의혹에 대해 스스로 진실을 밝힌 뒤 자진사퇴는 것이 서 군수가 군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회자정리하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구례군민 배모씨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공천 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서 군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먼저 실시하는게 맞다”며, “이렇게 시끄럽고 문제가 많은 후보가 공천심사를 통과했다는게 군민으로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무공천을 모토로 하여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새정치민주연합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실시하면서도 지지부진한 개혁공천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1차 심사에서 공천이 제외된 후보자 이외에도 더 많은 도덕적 결함을 가진 예비후보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붉어질 전망이다.

개혁공천은 이미 물건너 간 것이며, 이것이 안철수가 추진하는 개혁정치인지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불신이 이번 지방선거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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