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소 브루셀라병의 사진 예방을 통한 ‘청정담양 한우’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소 브루셀라병 퇴치를 위해 관내 임상수의사와 축산 관련 전문공무원 등 21 명으로 7개 반으로 ‘소 브루셀라 검사반’을 편성, 오는 10월 말까지 1세 이상 된 한우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담양군 관내는 1500여 농가에서 2만6천 여 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데, 1세 미만 소와 거세소를 제외한 2만 여 두 전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일제 채혈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고 감염된 소에 대해서는 신속히 살처분 후 땅에 매몰하고 방역체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전농가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의 발병률을 나타냈으며, 올해는 0.5%를 목표로 잡고 있다. 특히 담양지역은 현재 준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2013년까지는 완전 근절을 실현해 청정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은 검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소 구입시에는 반드시 검사증명서를 확인하고, 평상시에도 축사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