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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남도 어선감척사업 지원 확대 건의 반영 - 연안어선 244억 추가 배정.근해어선도 19일까지 신청자 모집
  • 기사등록 2008-09-07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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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고유가 대책 일환으로 중앙정부에 추가지원을 건의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연안어선에 대해 240억여원을 시군에 추가사업비로 배정해 자체 추진토록 했다.

또 근해어업에 대해서는 시군을 통해 직접 사업자를 신청받아 이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접수토록 시달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들어 국제 유가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어업용 면세유 가격 급등으로, 조업경비 부담을 느낀 어업인들이 조업 자체를 포기함에 따라 연근해어선 감척사업을 추가 실시토록 농림수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연안어선의 경우 244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392척을 감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전남지역 연안어선 감척은 총 544억원 880척 규모다.

또 근해어업은 전국적으로 484척 1천938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확정돼 오는 19일까지 시군을 통해 신청자 모집을 받는다.

사업자 선정은 각 시군이 신청자를 접수해 전남도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하면 농식품부에서 감척대상어업 및 사업대상자 우선순위에 따라 감척사업 대상자를 결정해 통보하고 전남도는 이들 사업자의 감척 대상어선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폐선 처리 후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종민 전남도 어업생산과장은 “근래들어 원유가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면세유 가격 급등으로 어선 어업인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조업을 중단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번 감척사업 추가물량이 배정된 것은 그나마 다행으로 전남지역 어업인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선감척사업은 연근해 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산자원 보호와 함께 어업인의 경영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연근해어선 2천여척에 대해 2천500억원을 지원해 감척하기로 하고 지난해까지 1천952억원을 투입, 1천800여척의 연근해어선을 감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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