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남도여행 상품화를 위해 Korail 광주지사를 비롯한 수도권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주전남 방문의해 막바지 방문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8일 오후 3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관광문야 전문가 및 관련업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책 마련을 위한 관광업계 전략회의를 갖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전략회의에선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범도민 친절운동 확산 및 남도의 친절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기여한 ‘남도 친절왕’(10명)과 남도투어랠리 여름리그에 당첨자(4명)를 시상한다.
특히 남도여행 상품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와 Korail 광주지사, 그리고 수도권 여행사인 (주)아름여행사, 롯데관광개발(주)간 업무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남도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손님맞이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전달하고,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남도 친절왕’은 관광현장․언론․인터넷 등을 통해 발굴한 관광업 종사자․문화관광해설가, 도민 중 친절․청결 우수 실천자다.
수상자중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상가번영회(회장 정윤철․61)는 번영회 자체 결의대회를 통해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요금 표시제를 실시하는 등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전국적 명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 임영관(강진 토요음악회 추진위원회 사무국장․43)씨는 마량 토요음악회가 탄생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횟집 ‘회’ 가격 인하 유도 및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마량 토요음악회가 있기까지 숨은 공로가 인정돼 ‘친절왕’에 선정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관광객들이 감동을 받고 돌아갈 정도로 친절을 생활화 하고, 음식문화도 개선하고 숙박시설도 주변의 환경까지 깨끗이 가꾸는 청결의식을 새롭게 가질 필요가 있다”며 “찾아오는 손님들한테 지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