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함평공공도서관(관장 심상미)은 제50회 도서관주간(4.12~4.18)을 맞이하여 함평지역주민과 함께 「도서관 새단장- 벽화그리기, 꽃씨심기」행사를 운영하였다.

지난 18일~19일 학다리고등학교 재학생 20여명과 도서관 이용자들이 참여하여 도서관 외벽을 단장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유주완(학다리고, 2학년)군은 “도서관 벽화그리기 봉사라고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어렵고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지만 조금 휑한 분위기였던 도서관이 색을 입고 새로 태어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또한 19일(토)에는 동극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도서관 주변에 꽃을 심었다. 동극 공연은 함평공공도서관의 책나무독서회, 통통그림책 독서회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카네이션봉사단이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극으로 꾸며 어린이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동극을 관람한 주부 김미영 씨는 “공연 출연자들이 모두 이웃 주민들이라 더욱 정감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동극도 보고, 팥으로 마라카스를 만들어 리듬놀이까지 하니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공공도서관은「응답하라! 도.서.관 - 추억의 도서관 사진전」과 「테마가 있는 책 전시 – 신기한 책 팝업북과 빅북」도 30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