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면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스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사회복지시설 14개소를 방문, 시설 입소자와 근무자를 격려했으며, 오는 11일까지는 마을 경로당 312개소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보훈대상자 등 2,581명에게 쇠고기와 돼지고기, 쌀과 과일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극심한 불경기로 인해 예년에 비해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자 4천8백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위문대상을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위문품을 지역 농특산품으로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훈훈한 추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