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권한대행 정화균)은 지난 10월 23일 해남군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투자대상사업 16건에 대하여 자체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군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원산업단지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산단배후단지조성「특수목적법인(SPC) 설립」건등 16건의 사업에 대하여 사업의 타당성 및 투자의 효율성에 대해 2시간여 동안 심도있는 심사를 거쳤다.

심사에서는「공룡박물관 옥상 놀이공간 조성사업」사업에 대해 효율성, 시설에 대한 안전성 및 사업위치 부적성 사유로 “부적정”으로, 국비보조사업인 「조류생태관 보강사업」은 국비확보 및 사업내용 일부변경후 추진할 것을 요구하여 “조건부”로, 이밖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등 14건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인정하여 계획대로 추진토록 했다.

이와 관련 총사업비 101억원이 투자될 「우수영 거북선크루즈 기반조성사업」등 4건에 대해서는 지난달 전라남도에 투융자심사 의뢰하여 “사업추진가능” 의결을 받은바 있다.

한편 투자심사는 민선자치시대 이후 우려되는 선심성 투자를 방지하고 사업의 타당성, 우선순위에 대한 사전 검증으로 사업효과 극대화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는 만큼 군에서는 앞으로도 엄격한 재정투융자심사를 거쳐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